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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랙터농민

농민들 도우러 '딸 학생증' 목에 걸고 온 세월호 희생자 아버지 서울 진입을 앞두고 경찰에 강제 연행을 당한 농민들을 보고 세월호 희생자 학생의 아버지가 달려왔다. 지난 25일 밤 양재IC 입구에서 전봉준 투쟁단의 상경을 저지하던 경찰이 농민 30여명을 강제 연행하는 일이 발생했다. 이 과정을 SNS 생중계로 지켜보던 세월호 희생자 문지성 양의 아버지 문종택 씨가 현장에 나타나 농민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. 1인미디어 미디어몽구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 포착된 문씨는 딸의 학생증을 목에 걸고 한달음에 현장에 와 농민들에게 "힘내십쇼. 농민분들"이라고 외쳤다. 문지성 양의 아버지는 "농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칠까봐 왔다"며 사람들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농민들이 억울한 상황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돼 카메라를 켜고 현장을 찍고 있었다. 세월호 유가족을 본 시민들은 문종택 .. 더보기
'박근혜 하야' 외치려 트랙터 몰고 온 농민들 위해 식사 준비한 시민들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가하려 천대의 트랙터를 몰고 먼 길을 달려온 농민들을 위해 용인과 분당 시민들이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. 26일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랙터 농민을 응원하기 위해 양재IC까지 직접 음식을 장만해 전달한 시민들의 소식을 전했다. 은 의원이 링크한 네이버 카페 '분따'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밤 서울 만남의광장 앞 고속도로에서 양재IC 진입을 막는 경찰과 대치하다 졸지에 노숙을 하게 된 '트랙터 농민'들을 위해 근처 용인과 분당에 거주하는 주부들이 따뜻한 국밥과 핫팩을 준비했다. 일부 시민들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피켓을 만들어 생업을 중단한 채 서울로 향하는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. 작성자는 "새벽까지 정말 많은 시민들이 먹거리와.. 더보기